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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 와인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 기사등록 2024-01-27 14:15:31
  • 기사수정 2024-01-27 1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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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와이드(HealthWide)=최윤준 ]


 




와인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와인의 적당한 음용이 몸에 이롭게 작용할 수는 있다.

매일 음주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가끔씩 즐기는 와인은 몸에 어느정도 이로울 수 있으며 잘 맞는 음식과 함께 할 경우 음식 맛을 월등히 좋게 만들고 소화를 돕기도 한다.

단 와인의 음용을 통해 아픈 몸이 치료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이를 오인하지는 말아야 한다.

 

레드 와인 속의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은 체내의 산화적 손상을 막아주고 심장병과 암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설도 있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니 너무 맹신하여 과도한 음주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끔씩 폭음하는 것 보다 적정량(하루 1잔 정도)를 매일 마시는 것이 몸에 덜 해롭고 사람에 따라 이롭게 작용될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음주가 몸을 좋게 만드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또한 과음은 가끔 한다 해도 100% 몸에 해롭고 건강에도 치명적이니 반드시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이다. 

 

* 폭음의 정의: 

- 2시간 이내에 남자의 경우 5잔 이상, 여자의 경우 4잔 이상

- 와인을 포함한 소주, 맥주, 위스키, 와인 등 모든 종류의 술이 이에 해당된다.

 

와인이 다른 주종에 비해 간 건강에 덜 해로울까?

그렇다. 술 종류에 상관없이 매일 한 잔 정도는 심장에 좋다 라는 말이 있는데 와인도 이에 해당되며 이에 더해서 간질환에도 좋게 적용될 수 있다. (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가 없으시 길 바란다.)

 

'와인은 간질환에 좋다.'

- 출처: 대한간 학회(알코올 간질환 진료 가이드)

소량의 와인 섭취가 다른 종류의 주류 섭취보다 심혈관계의 사망률을 줄일 뿐 아니라 비심혈관계의 사망률(간질환 포함)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마시는 술의 종류와 간손상의 위험성, 특히 간경변증과 관련성은 아직 논란이 있다.

 

'담배 vs 술 어떤 것이 몸에 더 해롭나?'

술이 덜 나쁜 이유: 술로 인해 심각하게 몸이 나빠진 경우가 아니라면(알코올성 지방간 정도) 술에 의한 변화는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담배는 그동안 피워온 누적 용량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기 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많은 양의 담배를 피우다 끊었다 하더라도 과거에 피웠던 담배의 누적 용량은 폐암의 위험률을 볼 때 위험 인자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봐야한다.

 

(건강한 강 -> 알코올성 지방간 -> 알코올성 간염(B형 간염) -> 알코올성 간경변증(간경화) 순으로 간의 건강이 나빠지는데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는 음식 조절과 운동으로 살을 빼면 다시 건강한 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간경화까지 진행이 된 경우는 다시 정상적인 간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와인에도 적용되는 명언이다.

와인도 잘 알고 마시면 함께 먹는 음식의 맛을 더 좋게 하거나 음식으로 인하여 느끼해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기도 하고 달달한 종류의 와인의 경우 식사 자리에서 마무리를 지어주는 디저트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와인은 음식에 따라 적절한 종류를 곁들임으로 음식 맛을 더욱 올리고 식사자리 자체를 더욱 풍요롭게 해 주기도 하니 와인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 간다면 인생이 좀 더 즐거워지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 와인 상식

- 탄닌(Tannin): 주로 레드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성분으로 와인의 품질과 장기 숙성 가능성을 높여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와인을 한 모금 입안 전체에 돌려 마신 후 혀에서 느껴지는 꺼끌꺼끌 한 떫은 느낌은 탄닌 때문에 나는 것이다. 너무 거친 탄닌의 질감이 지속적으로 오래 나타나는 것은 질이 좋지 못한 와인이고 품질이 우수한 와인의 경우 탄닌감이 높아 입안을 가득 채우지만 질감이 마시기 편하게 부드럽다는 점을 알아 두자.     

 

다음 번에는 와인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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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7 14: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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