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연말 연시에 어울리는 와인 = 샴페인(Champagne) - - 연말, 크리스마스, 신년, 파티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잘 어울리는 와인은 뭐가 있을까요? - [샴페인의 조건]
  • 기사등록 2024-02-02 16:48:00
  • 기사수정 2024-02-02 17:05:50
기사수정




- 연말 연시에 어울리는 와인 = 샴페인(Champagne) -

 

연말, 크리스마스, 신년, 파티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잘 어울리는 와인은 뭐가 있을까요?

여러 종류의 와인이 있겠지만 단연 Champagne(샹파뉴 = 샴페인)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샴페인이란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Champagne(샹파뉴 = 샴페인)은 프랑스 북부에 있는 가장 서늘한 지역에 속하는 유명한 와인 산지입니다. 즉 프랑스 북부에 있는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 이름인 것이죠. 

 

지역 이름이자 와인 종류 중에 하나인 스파클링 와인의 대명사 샴페인(Champagne = 샹파뉴)는 마시기 편하고 대부분의 음식과도 잘 어울려서 파티에 많이 등장하는데 샴페인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샴페인은 여타 다른 스파클링 와인보다 깊은 풍미와 향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고가의 고급 샴페인 일수록 더욱 그러한데 고급 샴페인 일수록 20~30년 이상 병에서 숙성이 되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으니 돔페리뇽(Dom Perignon)이나 크룩(Krug), 크리스탈(Cristal) 등의 고급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 가능한한 와인 셀러에서 장기 숙성 후에 마시거나 장기 숙성된 것을 구해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보관이 잘 되어있는 상태이고 오래 숙성된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비싸니(보통 100만원은 가볍게 훌쩍 넘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샴페인을 한 모금 마셨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탄산감과 산미도 좋지만 감귤류의 시트러스, 모과, 서양배 등의 과일 향이 매우 좋으며 오래 숙성될수록 브리오슈, 토스트, 견과류, 꿀(벌집) 등의 3차 향이 증가하게 되니 (모든 와인에 해당되는 얘기지만) 마시기전에 향을 먼저 느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샴페인의 장점 중에 하나가 음식과의 페어링이 매우 수월 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홍어와 같이 향이 너무 독하거나 너무 심하게 매운 자극적인 음식 종류만 아니라면 해산물, 튀김 종류, 고기류(육회 포함) 등 왠만한 음식에 모두 잘 어울리니 음식과 페어링 할 와인을 잘 모르겠다 싶을 때 샴페인을 선택한다면 실패가 거의 없을 겁니다. 알코올 도수도 12~12.5도로 마시기에 크게 부담이 없어 술이 좀 약한 분들이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샴페인도 여타 다른 와인들과 마찬가지로 온도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느끼기 위해서는 시원한 상태로 잔에 따라서 온도를 서서히 올려가며 마셔야 합니다. 시작 음용 온도는 6~10도 정도가 적당하니 아이스 버킷과 얼음+물을 이용하여 온도 조절을 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실 때 잘 들어간다고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되면 결국 몸에는 해롭게 작용하니 적당한 주량을 알고 마셔야 몸에도 도움이 되고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입니다. 음주는 지나쳐서 좋은 경우는 절대 없으니 항상 과음하지 않게 조심하며 즐긴다면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우리 삶의 한 가지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연말 연시 모임 등에서 샴페인과 함께 음주를 적절히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니 이번 기회에 샴페인에 관심을 갖고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알고 즐기면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니 아래 샴페인에 대한 내용들을 참고해 보세요. 


 

[샴페인의 조건]

1) 생산지역이 샴페인(Champagne) 지역 이어야 한다.

2) 포도 품종이 정해져 있다. 

   - 피노누아(Pinot Noir), 피노뮈니에(Pinot Meunier), 샤르도네(= 샤도네이 Chardonnay)

   - 위 세가지 품종 이외에 Pinot Blanc, Pinot Gris, Petit Meslier, Arbane, Voltis 품종들을

     샴페인 양조시에 사용 가능 하지만 우리가 시중에서 구해 마시는 샴페인에는 위 3가지 품종

 이외에 다른 품종들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3) 전통 방식(샴페인 방식)으로 양조를 해야 한다.

   - 짧게 말하자면 일반적인 와인을 생산한 후에 효모와 당분을 추가해주고 크라운 클로저(우리 나라에서는 예전에 맥주나 사이다 등에 사용되어 병 따게로 따야 하는 병 마게)로 막은 후 2차 발효하여 탄산이 와인에 녹아 들게 만드는 방식. 

 

[와인 상식]

1)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에 하나가 샴페인은 와인이 아닌 다른 종류의 술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 못된 상식입니다. 샴페인도 포도로 양조한 와인 종류 중에 하나이며 스파클링 와인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 갑니다.

 

2)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정해진 포도 품종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 만이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는 프랑스가 여러 나라와 법적 소송을 하여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에는 샴페인이란 이름을 붙일 수 없게 하였는데 최근에 러시아에서 프랑스 로부터 수입되는 샴페인에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하고 샴페인 이란 이름을 러시아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에 쓰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국제적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 얘기는 현재 잠잠한 상태입니다.

 

3) 샴페인을 포함한 모든 와인을 오픈 할 때 가능한 한 소리가 작게 나게 오픈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흔히들 소리가 크게 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큰 소리가 나게 오픈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샴페인 외의 스파클링 와인들]

1) 프랑스 - 크레망(Cremant) : 샴페인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

2) 스페인 - 까바(CAVA)

3) 이탈리아 - 스푸만테(Spumante), 프로세코(Prosecco)

4) 독일 - 젝트(Sekt)

 

작성 : 김종우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2-02 16:4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Photo News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카탈라이즈 리서치, 퓨처버스와 전략 파트너십 맺고 한국 메타버스 생태계 강화
  •  기사 이미지 무하유, AI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출처 검사’ 기능 도입… 논문 내 참고 문헌까지 검증
  •  기사 이미지 시정, 실시간 AI 여행정보 앱 ‘날갬’ 출시… 여행 안전, 편의성 새 지평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